[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3분기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43포인트(0.08%) 하락한 1만7217.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9포인트(0.14%) 내린 2030.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5포인트(0.50%) 내린 4880.97에 장을 마감했다.

기업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다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통화정책 관련해 발언하지 않은 점 등이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IBM은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매출은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IBM 주가는 5.75% 떨어져 201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옐런 Fed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가진 연설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전문가들은 Fed 위원들이 FOMC 회의 일주일 전부터 통화정책과 관련한 발언들을 자제하는 통제 기간에 들어간 것을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가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1% 내린 634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16% 하락한 1만147.6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64% 떨어진 4673.81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35% 내린 3260.5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