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사진 :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모든 것이 수상한 마을, 아치아라. 회를 거듭할수록 미스터리함을 더해가는 가운데 열혈 순경 육성재가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는 김혜진(장희진) 살해 용의자로 지목됐던 아가씨(최재웅)의 알리바이가 입증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경찰다운 일’을 하고 싶었던 열혈 순경 박우재(육성재). 경기 동북구 연쇄살인사건으로 김혜진 사건을 담당하게 되자 의욕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박우재는 아가씨가 찍은 사진에서 뭔가 특별한 감정이 느껴진다는 한소윤(문근영)의 말을 듣고 고민하다 아가씨를 찾아갔다. 아가씨는 김혜진을 ‘특별한 여자’라 칭했다. 여장을 한 자신을 보고 도망치는 다른 여자들과 달리 미묘한 눈빛을 보냈던 것. 아가씨는 그 후로 김혜진에 관심이 생겨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김혜진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2013년 9월 14일의 사진도 담겨 있었다. 그 사진엔 뜻밖의 인물 서기현(온주완)의 모습이 포착돼 의문을 자아냈다.박우재는 한소윤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섰던 터. 과거사고 기록을 발견해 한소윤 언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한소윤은 퇴원 후 보육원으로 보내진 언니의 흔적을 찾았으나 그 후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 언니가 살아있었고, 또 캐나다에 있던 자신의 편지를 기다렸다는 사실을 안 한소윤은 크게 낙담했다. 정신을 놓고 길을 걷던 한소윤은 달려오는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고, 위기의 순간 서기현(온주완)이 그녀를 구했다. 서기현은 언니의 일을 털어놓는 한소윤을 위로했고, 집까지 바래다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본 박우재는 “차 좋다. 좋아”라며 부러워했다. 파출소에 돌아와서도 “여자들은 왜 좋은 차를 탄 남자들만 좋아할까요. 그깟 자동차가 대체 뭐라고”라며 툴툴거렸다. 박우재는 한소윤이 낯선 아치아라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부터 친절을 베풀었다. 이후 한소윤의 언니를 찾는 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한소윤과 마주치면 표정이 변하는 등 관심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육성재는 진지한 모습부터 해맑을 모습까지 박우재를 안정적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열혈 순경 박우재의 허당스럽지만 귀여운 모습은 미스터리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분위기를 무겁지만은 않게 만들어주는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김혜진 사건의 퍼즐조각이 하나씩 맞춰지며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터. 열혈 순경 박우재가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전윤희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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