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우리 공군의 수송기가 성남 비행장 통제탑에 날개를 부딪치는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15일 “지난 8월 26일 공군 CN-235 수송기가 성남 비행장에서 이동하던 중 한쪽 날개가 통제탑에 부딪쳤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날개 일부가 파손돼 수리 비용이 약 2억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수송기인 CN-235의 한대당 가격은 300억원 정도다. 공군은 오는 12월까지 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김해 비행장에 있는 공군 수송기를 태풍 피해 예방차원에서 성남 비행장으로 이동시키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현지 지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조종사가 방심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공군은 사고를 낸 수송기 조종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jpur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