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최태준이 조보아의 집 기사가 됐다.4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이건준 연출/윤경아 극본) 16회에서 이형순(최태준)이 장채리(조보아) 부친 운전기사가 됐다.이날 장채리는 실연의 아픔으로 밥도 안 먹고 울고 있다가 집을 나섰다. 그녀는 무작정 이형순의 집을 찾아왔고 임산옥(고두심)을 마주치자 깜짝 놀랐다. 장채리는 "그럼 아줌마가 혹시"라며 기막혀 하는데 이형순이 나와 "나가서 얘기하자"고 끌었다.임산옥은 "뭘 얘기하냐"고 훼방을 놓으려 했지만 이형순이 그대로 장채리를 끌고 나갔다. 두 사람은 커피숍에 가서 이야기를 나눴다.장채리는 ""나 왜 속였어. 거기에 대해서 오빠가, 아니 그쪽이 아직 확실하게 얘기를 안 했더라"고 물었다. 이에 이형순은 "처음 소개팅 때는 어쩔 수가 없었다"고 대답했다. 장채리가 "내가 그 백화점에 전화해봤어. 그날 나랑 실랑이한 것 때문에 해고됐다면서. 그래서 앙심 품고 나 놀린 거였어?"라고 추궁하자 형순은 "처음에는 그런 마음도 있었다"고 인정했다.그 말에 장채리는 "나 조롱하려고 일부러 속인 건지 확인하려고 왔는데 역시 맞네. 오빠가 그랬지. 사람을 어쩜 그렇게 볼 줄 모르냐고. 결국 오빠를 두고 하는 말이었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이형순 역시 화를 내며 "너도 마찬가지 아니야? 내가 의사가 아니라서 실망했다며. 내가 별 볼 일 없는 놈이라서 실망했다며"라고 받아쳤다.
장채리는 울면서 "나한테 거짓말했으니까. 나 좋아하기는 했어?"라고 물으며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커플링을 탁자에 내려놓고 그대로 나갔다.이후 이형순은 장철웅(송승환)회사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철웅의 운전기사로 일하게 됐다. 그는 "다시 와서 일해보라. 잘하면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이형순은 고민했지만 이미 장채리도 다 알게 된 이상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이형순이 채리의 집에 가서 인사를 하자 채리는 쌀쌀맞게 "앞으로 잘 부탁해요, 이 기사"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형순은 그 모습에 씁쓸하고 착잡해했고 채리는 그대로 방에 들어가 다시 눈물을 흘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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