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만 98만명에 달하는 1인 가구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례가 추진된다.
1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윤기 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관악2)은 ‘서울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 기본 조례안’을 비롯해 1인 가구 지원 관련 조례 제ㆍ개정안 5건을 대표 발의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506만가구(26.5%)로, 이중 98만가구(19.3%)가 서울에 몰려 있다.
서 의원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족에 대한 가치관이 약화되고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는 1인 가구에 대한 지원 대책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기본 조례안은 1인 가구 복지정책에 대한 서울시장의 책무와 기본 계획 수립 및 시행, 정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 1인 가구 복지지원 사업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1인 가구의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해 사회적 가족도시를 구현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노인ㆍ청년ㆍ여성 등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한 관련 조례 제ㆍ개정안 5건도 발의했다.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원, 범죄예방환경설계 적용, 자살위험자 지원, 청년시설 사용요율 감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조례안은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 논의를 거쳐 본의회를 통과하면 바로 시행된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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