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원자력발전소를 검사하는 인력이 6년째 동결돼 형식적인 검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원전 관리대상 시설수는 2010년 28개에서 2015년 36개로 증가했고, 검사건수 역시 2010년 36건에서 2015년 72건으로 급증했다.
시설수나 검사건수가 크게 늘어났지만, 정작 같은 기간 물리적 방호인력은 7명으로 동결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버보안 인력까지 포함해도 단 13명에 불과해 1명의 방호인력이 2.5개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류 의원은 “물리적방호 인력 부족은 업무 과중과 부실한 심사ㆍ검사로 이어질 수 있고, 나아가 원전의 물리적 방호체계를 흔들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아파트 주민이 늘어나도 경비원을 늘려야 하는데 원전 안전과 직결되는 물리적 방호 문제를 가볍게 여기는 재정당국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