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강원도가 5조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마련했다.
도는 메르스, 가뭄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 사업과 지난 5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후 변동된 소방안전교부세ㆍ특별교부세 사업, 정부 추경에 편성된 중앙지원사업 등의 적기 추진을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지난달 31일 도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는 매년 두 번(1추:5월, 2추:12월) 추경을 실시하는데 올해는 2001년 가뭄과 호우피해 등으로 세 번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이후, 14년 만에 또 세 번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5조 401억원. 제1회 추가경정예산(4조 8797억원) 보다 1604억원 증가(3.29%) 하였으며, 이는 도정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선 예산규모다.
회계별로는 특별회계는 변동이 없으며, 일반회계 예산규모는 4조 4796억원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 4조 3192억원 보다 3.71% (1604억원) 증가했다.
도는 ▶메르스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125억원 ▶가뭄 극복 사업 97억원 ▶재해예방 등 도민 안전분야 사업 753억원 ▶도민 중심의 체감 복지구현 513억원 ▶동계올림픽 및 전국체전 성공개최 85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명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으로 메르스, 가뭄 등으로 침체된 서민경제와 관광산업 등이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9월중 도의회 심의 후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도민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