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삼성증권은 NAVER에 대해 하반기 이익 개선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권했다.

15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 이후에도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성장 모멘텀 부재에 대한 우려로 NAVER 주가는 하락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국내 포털 광고 매출은 온라인 광고 시장의 부진으로 하반기 성장률 역시 10% 이하에 그칠 것”이라며 “라인 매출을 결정 짓는 게임 매출 역시 3분기 신규 흥행 게임 부재로 큰 폭의 성장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8월 라인앳과 라인뮤직의 유료화가 진행되었으나, 트래픽 대비 유료 전환이 아직 높지 않아 매출 기여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오 연구원은 내다봤다. 반면 하반기에도 신규 서비스 관련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지출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익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란 게 오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지난해 11월 스마트미디어랩(SMR)과의 제휴로 지상파 방송사의 동영상 판권을 확보하고, 자체 제작 웹드라마 등 차별화된 컨텐츠 확보를 통해 기존 1위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단 점은 새로운 동영상 유통 플랫폼으로의 NAVER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이익 개선에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동영상 광고 시장 규모가 전체 광고 시장 대비 아직 크지 않아 본격적인 이익 기여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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