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시장 전문가들은 NH투자증권의 2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합병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844억원) 대비 8.41% 감소한 77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일회성 비용 발생이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증가와 합병 후 고액자산가(HNW)고객기반 확대 등 우호적인 환경에 따른 자산관리(WM)수익증가했다”며 “그러나 임금체계 변경으로 인한 통상임금 과거 3년치 소급분 지급, 포스코플랜텍 관련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상반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면서 NH투자증권의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원재웅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합병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여러가지 일회성 비용이 많이 발생하였으나 하반기부터는 비용절감이 이어지면서 펀더멘탈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IT 통합작업이 5월에 마무리됐고 합병위로금 등의 일회성 요인이 다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은행(IB)부문의 수익이 증가와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수도 7만명을 넘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NH농협 내 그룹사간의 시너지도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