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선미 기자] 악녀 정이연이 비자금 장부를 가지고 이해우를 협박했다.11일 방송된 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는 비자금 장부를 사이에 두고 갈등을 겪는 인호(이해우)와 은아(정이연)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은아는 친엄마 명주 때문에 병원에 갔던 일을 인호에게 숨겼고 그로 인해 두 사람은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 은아가 또 거짓말을 한다는 걸 인호가 알았기 때문. 그런데 은아는 되레 “영희가 말했냐”며 영희 이야기를 꺼냈다.은아는 “정신차려. 이젠 오빠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영희 못 빼앗아. 박동수가 영희 절대 안 놔줘.”라며 소리 쳤고 인호는 “어머니는 깨어나지도 못하고 저러고 계신데 겨우 한다는 소리가 뭐? 네가 인간이니?”라며 경멸의 눈초리로 은아를 바라봤다.은아는 되레 “혼자 고결한 척 하지마. 어머니가 쓰러져서 병원에 계신데 거기 가면 영희 볼 수 있겠구나 신나서 쫓아간 사람이 누군데”라며 막말을 했고 결국 인호는 “비자금 장부. 네가 가지고 있잖아. 아버지가 다 말씀해 주셨어. 나, 도저히 더는 못하겠다. 그러니가 장부 내놓고 우리도 그만 정리하자.”며 모든 것을 이야기 했다.
그런데 비자금 장부 이야기가 나오자 은아의 태도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은아는 “그래. 장부 내가 가지고 있어. 근데 그냥은 못 줘. 나랑 결혼해”라고 뻔뻔하게 인호를 협박한 것. 은아는 황당함에 말을 잇지 못하는 인호를 세워두고 태연히 “결혼식은 천천히 해도 좋으니까 진짜로 혼인신고부터 하고”라며 이야기 했다.인호는 “미쳤구나. 아버지한테 그런 짓을 해놓고 어떻게 나랑 결혼할 생각을 해. 장부나 내 놔”라고 소리쳤고 은아는 “혼인신고부터 해. 그럼 장부 줄게”라며 팽팽하게 맞섰다.두 사람이 또 한 번 막말이 오가는 갈등을 겪은 한편, 이날 인호는 은아가 숨긴 비자금 장부를 찾아내며 극의 반전을 예고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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