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진아 기자] '농약 사이다 살인사건' 수사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18일 경북 경찰청에 따르면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로 피해 할머니들과 같은 동네에 사는 80대 할머니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 집 주변 수색에서 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이 발견된 점을 유력한 증거로 채택했고, 또한 이 병에는 할머니들이 마신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성분의 살충제가 담긴 것으로 감식 결과 드러났다.그러나 A씨는 현재까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하겠다는 경찰의 수사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A씨가 혐의를 강력 부인함으로써,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경찰 측은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 그동안 모은 정황 증거 등을 바탕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오후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60∼80대 주민 6명이 살충제가 든 사이다를 나눠 마신 뒤 정모(86·여)씨와 라모(89·여)씨 등 2명이 숨졌고 3명이 위중한 상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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