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정부는 15일 이란 핵협상 타결로 경제제재가 해제될 경우 우리경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기업들의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인 진출지원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이란의 핵협상 타결과 관련한 정책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이번 핵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고 국가간 진출경쟁도 격화될 여지가 충분한 만큼 정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원유매장량 세계 4위, 가스매장량 2위 등 이란의 잠재력을 감안할 때 이번 핵협상 타결은 우리경제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부품 등 주력품목과 건설ㆍ플랜트, 조선분야의 진출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우리기업의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출지원계획을 수립, 지난 8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특히 이란 시장의 기회요인과 위험요인, 주요국 진출동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과제들을 도출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꼽은 선제적 과제는 ▷이란 진출기업 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정보제공 강화 ▷해운협정체결, 세관협력 등 경제협력 인프라 구축 ▷정부ㆍ기관 간 협력 강화 ▷보건ㆍ의료, ICT, 할랄식품, 문화 등 비제재분야 진출활성화 등이다.
정부는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제재 해제 이후를 대비해 우리기업의 진출을 속도감 있게 지원해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필수ㆍ유망 분야에 대한 추진과제들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수출금융과 무역보험 등 금융지원, 건설 및 플랜트 수주 지원, 선박금융 패키지 등 조선과 자동차 및 철강 분야 지원, 유전개발 및 원유수입 확대 관련 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경제제재 해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기업들과 공유하고 지원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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