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신분을 숨겨라’ 박성웅이 김범을 감싸 안으며 완벽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신분을 숨겨라’(연출 김정민/극본 강현성) 10회에서는 남인호(강성진 분)를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위장 수사를 진행하는 수사 5과의 모습이 그려졌다.차건우의 단독행동으로 혼란에 빠졌던 수사5과는 고스트 측이 빼돌렸던 파일은 되찾았지만, 치명적인 살상력을 가진 바이러스를 되찾고 남인호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경찰 윗선에서는 차건우의 책임을 묻고자 했다. 하지만 장무원(박성웅 분)은 그의 행동은 자신의 명령에 따랐던 것이라고 보고했다. 앞서 그는 경찰의 본분을 잊었다며 차건우의 체포를 직접 지시했지만, "애초에 건우를 이 팀에 끌어들인 건 팀장님이다"라는 민태인(김태훈 분)의 말을 떠올리며 결국은 자신의 식구인 차건우를 감싸 안은 것이다.팀장인 장무원이 실패한 수사를 지시했다는 말에 윗선에서는 수사5과를 해체하는 쪽으로 결정을 굳혔다. 이에 장무원은 청장에게 고스트 사건을 해결한 후 직접 팀을 해체하겠다고 말했고, 한 달의 유예기간을 받았다. 그리고 차건우를 찾아가 경찰증을 돌려주며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면 돌아오라고 말했다.수사5과는 돌아온 차건우와 함께 최석일 수사를 진행했다. 최석일은 남인호의 소년원 동기로, 그의 거취를 아는 사람이었다.본격 위장 작전에 돌입한 장무원은 그에게 남인호의 동료인 것처럼 접근했고, 최태평(이원종 분)-차건우에게 함께 잡힌 후 고문당한 것처럼 연기하며 그에게 한 편임을 인지시켰다. 그리고 결국 최석일에게서 남인호의 위치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즉시 남인호 검거 작전을 시작한 수사5과. 소식을 전해들은 민태인은 차건우가 또 다시 복수심 때문에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릴까 염려하며 장무원에게 건우를 수사에서 빼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장무원은 고민 끝에 차건우를 현장에 투입시켰다. 자신의 팀원에 대한 믿음을 보인 것이다.제 식구라도 잘못을 무조건 눈감아주지 않는 단호함, 그러면서도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스스로를 희생하는 모습, 팀원들에게 보내는 그의 신뢰. 장무원의 리더십과 장무원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배우 박성웅의 무게감 있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이날 극의 말미, 민태인은 동생을 죽인 남인호 앞에 결국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그에게 주먹을 휘두르다가 오히려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려는 남인호 앞에 차건우가 나타났다. 8년 해묵은 원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눈앞에 둔 차건우.과연 차건우는 죽은 연인의 복수를 할 수 있을까. 그 과정에서 자신을 믿어준 장무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수 있을까. 또한 장무원은 남인호를 놓친 민태인에게 어떠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그가 보여줄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져 가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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