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초의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가 탄생했다.

마이크 트라웃(24·LA 에인절스)은 15일(한국시간) 2015 올스타전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MVP를 거머쥐었다.

트라웃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트라우트는 내셔널리그 선발 잭 그레인키(LA 다저스)의 시속151㎞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외야 펜스를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1989년 보 잭슨의 솔로포 이후 26년 만에 나온 올스타전 선두타자 홈런이자, 1977년 조 모건 이후 38년 만에 나온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이날 기록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으로 첫 타석 홈런 외에 크게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아메리칸리그의 6-3 승리로 끝난 경기에서 그보다 돋보인 이는 없었다.

트라우트는 올 시즌 8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2, 출루율 0.405, 장타율 0.614에 26홈런, 55타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MVP 부상으로 스포츠 세단을 골랐던 트라우트는 올해는 대형 트럭과 스포츠카 중 트럭을 선택하며 “아버지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glfh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