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가치가 1억7,000만원이나 되는 ‘보검’을 식칼로 사용한 60대 농부의 황당한 사연이 공개돼화제다.
중국 충칭완바오는 최근 청나라 시대 ‘보검’을 발견한 농부 이쇼우시앙이 ‘보검’을 5년간 ‘채소’ 자르는 데 썼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보도했다.
중국 문화재 관리 당국은 역사적 가치가 담긴 농기구를 찾기 위해 농촌 지역을 조사하던 중 이쇼우시앙의 ‘보검’을 발견했다. 이쇼우시앙의 ‘보검’에는 용의 문양과 청룡검이라는 글자가 새겨졌고, 그는 보검을 채소를 자르거나 심지어 검날을 갈아버리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신이 만든 명검’이라고 불리는 이 청룡검은 청나라 말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 무려 100만 위안(한화 약 1억77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국보급 문화재로 여긴다.
한편, 이쇼우시앙의 보검은 중국 당국으로 넘어갔으면, 감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