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일본 정부가 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 군위안부를 ‘성노예’로 부르지 말 것을 한국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측은 지난 11일까지 총 8차례 진행된 한일간 국장급 협의 과정에서 이 같은 요구를 한국 측에 전달했고, 한국은 거부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군위안부는 일본군의 성 상대를 거절할 권리가 없었고, 위안소를 떠나거나 전직할 자유가 박탈당했다는 점에서 ‘성노예’였다는 것이 보편적 인식이다.
그러나 일본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온 바 있다. 지난해 10월 3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국회에서 “일본이 국가적으로 성노예를 삼았다는 근거없는 중상이 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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