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첨단 디스플레이 장비분야 개발업체 에스엔텍이 오는 2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안경준 에스엔텍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은 유리에서 플라스틱으로, 플랫디스플레이에서 플랙서블 디스플레이로, LCD에서 OLED로 성장하며 디스플레이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며 “에스엔텍은 차세대 첨단 디스플레이 제작을 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장비분야 1위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에스엔텍은 2004년 설립된 이후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과 기업체에 장비를 납품하며 진공플라즈마 공정기술 및 양산장비 제조기술을 확보해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현재 저온플라즈마 증착기술, 합착 공정기술, 질소가스 치환술 등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LG전자 등 LG 그룹 계열사를 비롯 POSCO, 삼성전기, 한화, 아바코, 주성엔지니어링 등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KAIST, ETRI, 서울대학교 등 연구기관 및 대학은 물론 중국 라이바오(LAIBAO) 등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안경준 에스엔텍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경준 에스엔텍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스엔텍은 지난 10일과 11일에 걸쳐 수요예측을 마쳤다. 최종 공모가는 주당 6500원으로 공모금액은 71억5000만원이다. 대표주관사인 KB투자증권은 오는 17~18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110만주로, 우리사주조합 20만주(18.18%), 기관투자자 68만주(61.82%)가 배정되고, 나머지 22만주(20%)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배정된다. 안 대표는 “공모자금은 차입금 해소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우수인력 확보, 마케팅역량 강화에 사용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엔텍은 LCD기반에서 OLED기반의 디스플레이로 대체될 것으로 보이는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디스플레이산업의 업황과 회사의 성장이 궤를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엔텍은 증권신고서에 “경기변동등에 따라 드스플레이 산업의 성장성 둔화 및 침체, 이로 인한 패널공급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투자계획 및 마진을 조정하는 경우 당사의 영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적시했다.

한편, 에스엔텍의 2014년 매출은 약 324억원, 영업이익은 약 38억7000만원을 달성, 전년대비 각각 73%, 400%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2015년 1분기에 이미 매출 62억원, 영업익 10억원을 기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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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