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때이른 더위가 기승이다. 불쾌지수도 덩달아 높아졌다.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끓고 있을 내차는 과연 안전할까? 사람도 뜨거운 햇볕에 오랜시간 노출되면 안된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무더운 여름, 내차를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는 관리법은 무엇일까?
■ 차량 내부 온도 낮추기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는 창문을 1㎝ 정도 열어두면 차량 내부 온도는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차창이나 썬루프에 종이나 신문지 등을 붙여 따가운 햇볕을 막아주면 차량 내 온도를 현저하게 떨어뜨릴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지적한다.
에어컨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배터리가 과열될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차량용 미니 선풍기가 도움된다. 일반적으로 차량용 선풍기는 시거잭을 통해 에너지를 공급받기 때문에 에어컨에 비해 연료 소모도 덜해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되도록 그늘진 곳에 주차해 보자.
가끔 차량 내부가 너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차 문을 열어둔 채 그 반대편 문을 4~5회 세게 여닫아보자. 차량 내부의 뜨거운 공기가 바깥으로 빠져나가 한결 쾌적할 것이다.
■ 더 무서운 차량화재, 대책은?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연간 화재로 전소되는 차량은 5000여대에 이른다. 특히 여름에는 엔진 온도가 겨울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상승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뜨거워진 엔진을 식혀주는 ‘냉각수’가 존재한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차량에 냉각수가 충분히 보충돼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또 라디에이터 캡과 엔진 오일, 배터리 등의 화재와 관련된 부품을 꼼꼼히 점검해 문제가 있다면 즉시 교체해주도록 하자.
장시간 주행이나 주차 시에는 차량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나 전자기기를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여름철 낮의 차량은 온도가 거의 80도에 육박해 폭발의 염려가 있기 때문. 만약을 대비해 항시 사용 가능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두는 것도 차량화재에 대비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