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작년보다 1단계 상승한 26위를 기록하면서 1년만에 일본을 추월했다.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 세계 경쟁력 순위’를 통해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경제의 완만한 성장과 해외 직접투자 및 투자유치의 선전 등으로 전세계 61개국 가운데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25위로 1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2011~2013년 22위를 기록하다 지난해 26위로 급락한 후 올해 다시 1단계 회복한 것이다.

반면 일본은 지난해 21위로 급등했다 올해 27위로 6단계나 급락하면서 한국에 2단계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의 국가경쟁력을 비교하면 2013년까지만 해도 한국이 일본을 2~5단계 앞섰으나 지난해에는 일본이 21위로 급등하면서 26위에 머문 한국을 5단계 앞섰다. 하지만 1년만인 올해 일본의 경쟁력 순위가 급락하면서 한국이 일본을 앞서게 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이 지난해에 일어 올해도 1위를 기록했고, 홍콩이 지난해 4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 이어 싱가포르가 3위를 지켰고,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스위스가 2단계 하락하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작년 7위였던 캐나다는 5위에 올랐다.

룩셈부르크가 지난해 11위에서 5단계 급등하며 6위에 올랐고, 노르웨이가 지난해보다 3단계 상승한 7위에, 덴마크가 1단계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스웨덴이 지난해 5위에서 4단계 하락한 9위, 독일이 지난해 6위에서 4단계 하락한 10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와 중동국가들이 11~14위를 기록했고, 네덜란드, 아일랜드 뉴질랜드, 호주, 영국, 핀란드 등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15~20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이스라엘에 이어 22위에 올랐다.

전세계 61개국 가운데 가장 크게 오른 국가는 이탈리아로 지난해 46위에서 8단계나 뛰어오른 38위를 기록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49위에서 11단계나 급락한 60위로 주저앉았고, 베네주엘라는 지난해 60위에서 올해 61위로 꼴찌를 차지했다.

한국의 부문별 경쟁력을 보면 경제성과 부문의 경쟁력이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15위로 급등했으며 기업 효율성도 39위에서 37위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 효율성은 26위에서 28위, 사회간접자본 부문은 19위에서 21위로 하락했다.

IMD는 세부 항목에서 한국의 개선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로 해외 직접투자 및 직접투자 유치, 창업절차, 사이버보안, 미래에너지공급, 의료지원 등을 꼽았고, 악화된 분야로 정부보조금, 경영혁신, 재정적자, 환율안정성, 정부정책결정과정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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