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증권업체들이 잇따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8일 네이버가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80만원에서 75만원으로 낮췄다.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6.4%, 5.9%씩 내렸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검색과 콘텐츠가 모두 기대를 하회하면서 부진한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모바일 검색광고의 성장은 PC검색광고의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고, 콘텐츠 매출은 제자리 걸음에 그쳤다”고 평했다.

유안타증권도 네이버의 메신저 서비스 라인(LINE)의 수익성이 아직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90만원으로 내렸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식보상비용과 라인관련 인력 증가로 인건비가 늘어났다”며 “네이버의 연간 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종전 110만원에서 95만원으로 13.6% 낮췄다. 삼성증권도 네이버에 대해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8만원에서 73만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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