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과 유호정이 만났다.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최연희(유호정)이 외출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연희는 얼굴에 파우더를 가볍게 찍어바르면서 거울을 봤다. 그녀의 뒤에서 선숙(서정연)은 웃을 가지고 서 있었다. 연희는 두 벌의 옷을 빠르게 스캔하더니 아무 말 없이 한 옷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 비서는 언제나 그랬듯 오늘 연희가 입고 갈 옷을 따로 빼놨다.연희가 시간은 확인했냐고 묻자 선숙은 김 비서에게 확인해뒀다고 말했다. 연희가 나갈 준비를 하자 서봄(고아성)은 그녀를 마중했다. 연희는 "내가 우스었니?"라는 말만 던지고 도도하게 걸어나갔다. 한편 한정호(유준상)가 사무실에서 나서자 갑자기 김태우(이화룡)가 그를 막아섰다. 그는 중대 실수를 저질렀다며 장 회장 사모가 방금 도착했다고 했다. 정호는 "뭐야? 둘이 겹쳤단 말이야? 빨리 정리해"라며 소리를 꽥 질렀다.
밖으로 나온 김 비서는 양 비서(길해연)에게도 그걸 털어놨다. 그러자 양 비서는 돌았냐고,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냐며 야단을 쳤다. 상황은 긴박했다. 지영라(백지연)와 연희의 만남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했다. 연희는 자기 남편이 영라와 놀아난 걸 알고, 너무 열받아 남편의 머리칼을 쥐어뜯었었다. 양 비서는 긴급 상황이라며 도착시간을 20분만 늦춰주라고 이 비서에게 부탁했다. 이 비서는 두통이 너무 심하다며 약국에 잠깐 들리자고 했다. 연희는 얼른 처리하라며 부탁에 응해줬다. 그렇게 시간을 버는 동안, 김 비서는 지영라를 회의실로 유인했다. 대표님이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면서.지영라는 "그러죠 뭐"라며 일어섰다. 이제 엘레베이터만 타면 모든 게 해결되는 상황. 그때 영라가 옆에 놓여진 당구대를 보더니 멈춰섰다. "어머. 여기 이런 게 있었네. 나는 왜 몰랐지? 이게 뭐야. 사구가 스릴있지. 안그래요?"라며 갑자기 당구대를 잡았다. 아마 영라는 상황을 눈치 채고, 연희와 마주치려고 한 듯 싶었다.그녀는 본격적으로 사구를 쳤고 김 비서는 급한대로 박수를 쳐댔다. 그 시각, 연희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오고 있었다. 일촉 즉발의 상황,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모님이란 존칭어를 써대며 자리에 앉았다. 연희는 친구이자 자기 남편과 바람난 여자를 두고 침착했다. 정호는 둘이 만났단 말을 듣고 이건 악몽이라며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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