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공항패션이 국내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공항에서 출국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오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15년 샤넬 크루즈 컬렉션 참석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사진 속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회색 비니와 선글라스, 아이보리색 스웨터와 검정색 스키니진으로 시크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스웨터 속에 작게 보이는 흰색 티셔츠가 논란을 일으켰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한국행 패션에 욱일승천기?
사진=게티이미지

해당 티셔츠에는 욱일승천기를 상징하는 붉은 문양 프린팅이 담겨 있던 것.

욱일승천기는 일본이 1941년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아시아 각국을 침공했을 때 해군에서 사용했던 깃발이다. 일본 국기인 일장기의 태양 문양 주위에 퍼져 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일본 제국주의를 의미하는 의상을 입고 한국에 온다는 것을 이해할수 없다며 비난을 가하고 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DDP에서 열리는 2015년 샤넬 크루즈 컬렉션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