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 유실 방지 어떻게…

정부는 세월호 인양방식을 결정하며넛 혹 선체 내부 등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실종자의 사체 유실을 방지하는데도 역점을 뒀다. 당초 인양에 회의적이었던 이유가 실종자 시신 유실 가능성이었던 만큼 이부분의 위험성을 최대한 낮춘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사체 훼손 방지를 위해 해상크레인과 플로팅도크 사용을 조합해 사용키로 방침을 정했다. 또 절단 인양 대신 통째 인양을 하기로 했다. 통째 인양의 경우 선체를 바로 세우면 승객이 있는 부분이 파손될 수 있어 사체가 유실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세월호 선체외부 3차원 고해상 정밀탐사 결과 현재의 모습. [자료=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외부 3차원 고해상 정밀탐사 결과 현재의 모습. [자료=해양수산부]

또 선체를 바로잡는 대신 그대로 물에 띄우는 방식을 사용키로 했다. 인양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여러 사용 방식을 분석한 결과 해상크레인과 플로팅도크 사용방식을 조합하는 것이 다른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실종자의 유실 및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통째 인양시 선체를 바로 세우면 승객이 있는 부분이 파손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누워 있는 그대로 인양한다는 방침이다. 선체의 휘어짐으로 선체가 절단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예측되지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좀 더 정밀한 조사 및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세월호를 인양하는 주 목적이 원인을 확인하고 아직까지 찾지못한 9명의 실종자들을 찾기 위함”이라며 “시신 훼손 가능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충분히 고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두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