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냄새를 보는 소녀'
사진 : SBS '냄새를 보는 소녀'

[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박유천의 ‘먹방탐구생활’이 공개됐다.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에서 남자 주인공 최무각(박유천 분)에게 ‘먹섹남’(먹는 것도 섹시한 남자)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최무각은 미각을 잃은 탓에 비록 맛은 못 느끼지만 어느 덧 중반부를 넘어선 ‘냄보소’에서 재미와 함께 시청자들의 식욕까지 돋우는 최무각의 ‘먹방’을 모아봤다. “먹방 중 잠복근무” 컵라면, 핫바, 뜨거운 커피까지 편의점 먹방 (1회)금은방 절도 용의자를 잡기 위해 편의점에서 잠복 수사 중이었던 무각은 컵라면 5개와 핫바를 순식간에 먹어 삼키고, 끓기 직전의 커피까지 원샷을 하며 용의자를 기다렸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강력계 형사가 돼야 해” 분노와 의지의 중국집 먹방 (2회) 자장면, 볶음밥, 짬뽕 네 그릇을 순식간에 해치워버린 무각은 “강력계 형사 들어가서 내 동생 죽인 놈 내 손으로 잡는다”며 의지를 다졌다. 미각이 없다 해도 저쯤 되면 배부를 만한데 탕수육을 빼먹으면 중국집 사장님들이 섭섭하지. ‘먹방’을 보다 못한 초림의 핀잔. “얍삽한 스타일이세요?” (3회) 노릇노릇 익은 삼겹살을 뒤집기만 하면 날름 집어갔던 무각. “난 한 점도 못 먹었구만”이라며 불꽃 레이저를 발사한 오초림(신세경 분)은 급기야 집게를 불판위에 던져버렸다. 입술에 고기 기름이 잔뜩 묻은 채 민망한 듯 고기를 더 시키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리필 집 사장님들이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너 집에 언제 가니?” (4회) 초림과 무한리필 초밥 집에 간 무각은 앉은키보다 높게 쌓인 빈 그릇에 사장님의 시름이 깊어만 갔다. 무엇보다 초림은 미각을 못 느끼는 무각이 궁금해 초밥 안에 겨자 테러를 감행했지만 이를 눈치 챈 무각의 역공은 웃음 폭탄을 안겼다. 치맥 먹방에 시청자들 배 꼬로록. 만담개그에 웃음 배 채웠다 (5회) 무각은 치맥을 먹어가며 초림과 만담개그를 짜기 시작했다. 뜯던 닭다리를 던지더니 개그를 펼쳤고 리얼한 연기에 손님이 대신 돈을 내주고 가는 이득까지 봤다. 5회 초반 펼쳐진 먹방은 배고픔을 선사했지만, 박유천이 선사한 웃음으로 배를 채울 수 있었다. ‘떡볶이’만 먹었을 뿐인데 이렇게 설레도 되나요? (8회)‘무림커플’의 떡볶이 키스 장면은 ‘냄보소’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무각은 ‘엄마의 맛’을 느끼게 해준 초림의 떡볶이를 먹기 시작했다. ‘각덕후’들은 “쩝쩝쩝” 먹는 소리마저 섹시하다며 열광했고 명장면을 탄생시킨 ‘무림커플’의 향후 로맨스를 기대케했다.한편, SBS '냄새를 보는 소녀‘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