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김소현이 고아원 동생을 위해 엄마 역할을 자처했다.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백상훈, 김성윤 연출/김민정, 김현정 극본) 1회에서 이은비(김소현)는 보육원 맏언니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이날 이은비는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해 늘 상처투성이지만 자신이 지내는 보육원에서는 아이들을 늘 따뜻하게 감싸줬다. 반찬 투정 하는 아이들에게 반찬을 골고루 먹으라고 소리치는 모습은 흡사 엄마같은 모습이었다.은비는 아끼는 동생의 허리에 상처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은비가 계속 추궁하자 동생은 울면서 사실을 실토했다. 이에 은비는 동생을 데리고 상처를 낸 친구의 집으로 찾아갔다. 친구의 엄마는 대문까지 나와서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냐. 친구들끼리 놀다가 장난도 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화를 냈다. 이은비는 "장난은 당하는 사람도 재밌어야 장난인거다. 당하는 사람이 아프면 장난이 아니다"라고 따끔하게 말했다.그녀는 "사과하기 전까지 여기서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겠다"며 자리에 앉았다. 친구는 쭈뼛쭈뼛 나와서 사과했다. 동생은 언니를 보며 눈치를 봤고 은비는 동생을 향해 웃어줬다. 그러자 동생도 친구와 곧잘 화해했다.

친구의 모친은 신경질적으로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버렸다. 이은비는 무슨 말이라도 하려 했지만 두 사람의 차가운 태도에 어쩌지 못했다. 이때 그 여자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역시 엄마 없는 것들이 독하다. 넌 친구가 없냐 왜 저런 애들하고 노냐"며 아들을 다그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이유비는 애써 웃으며 돌아섰고 동생을 업고 집으로 돌아왔다. 동생은 "언니는 인기도 많고 친구도 많아서 좋겠다"며 언니를 부러워했다. 그 말에 은비는 마음이 아파왔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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