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키나와 지진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일본 기상청은 요나구니섬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오키나와(沖?)현 미야코(宮古)섬과 야에야마(八重山) 지방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한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오키나와에 예상되는 파도의 높이는 대략 1m 남짓 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은 해안이나 강 하구 부근에서 벗어날 것을 알렸다.
또한 20일 미국 지질조사국은 대만 화롄에서 동쪽으로 71km 떨어진 지역에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중앙기상국 또한 규모 6.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타이페이의 한 아파트에서는 변전기 폭발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열차 운행도 지연됐다.
이번 오키나와 지진은 일본에서 돌고래가 집단 폐사한 지 1주일만에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돌고래 집단 폐사가 대지진의 전조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과학자들은 돌고래가 지각판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일본 지방 해상보안본부 대원들이 이바라키현 가시마 부근 해안에서 엘렉트라 돌고래 3마리를 구조하고 집단폐사한 156마리를 매장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이번 돌고래떼 폐사가 동일본 대지진을 연상시킨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당시 50마리의 엘렉트라 돌고래가 인근 해변에서 집단폐사한 지 6일 만에 규모 9의 대지진이 연안을 강타해 약 1만8000명이 숨지는 대규모 쓰나미를 유발했다고 전했다.
일본 뿐만아니라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2011년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해변에서 돌고래 107마리가 집단 폐사한지 이틀 뒤 지진이 발생했다.
한편, 한국 기상청은 이번 오키나와 지진으로 국내에 끼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