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뉴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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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바다 속 유해생물로 알려진 ‘끈벌레’가 한강 하류에 대량으로 출몰했다.경기도 고양시와 국립수산과학연구소는 지난달 말부터 한강 가양대교 하류~자유로 장월 나들목 30km 구간에서 끈벌레가 대량으로 잡히고 있다고 밝혔다.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끈벌레’의 발견으로 인해 환경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끈벌레는 바다 속 유해생물로, 지난 2013년 봄 한강 하류에 나타나면서 국내에 처음 보고되었다. 끈벌레는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행주어촌계는 어민 1인당 약 7개씩 포획용 그물을 한강에 설치하는데, 그물마다 20~30cm 크기의 끈벌레와 대다수 죽은 실뱀장어가 섞인 채로 발견됐다.박찬수 행주어촌계장은 “7∼8년 전 처음 붉은 끈벌레가 한두 마리 보일 때는 어민들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올해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퍼졌다”며 “마치 재앙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끈벌레 때문에 실뱀장어 90%가 폐사하고 있다”며 “어제 오늘은 수확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이 같은 피해 보고에 따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주 중으로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유형동물 1300여 종 대부분은 바다에 서식한다”며 “국내 민물지역에서 보고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종을 밝혀내는 데만 1년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끈벌레 대량 출몰, 무섭다”, “끈벌레 대량 출몰, 대책은 없나?”, “끈벌레 대량 출몰, 징그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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