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주(3월 26일~4월 1일) 글로벌 주식형 펀드 자금 흐름은 선진시장, 신흥시장 공히 순유출이 지속되었으며, 그 규모 또한 2주 전 대비 더욱 확대됐다고 밝혔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13주 연속 견조한 순유입을 이어갔으며 주간 유입 규모 또한 더욱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손휘원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흥시장으로부터의 자금 순유출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되었으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펀드로부터의 순유출이 크게 확대되어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진시장의 경우 서유럽과 일본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선호를 이어갔다. 2주 전 대비 유입 규모가 소폭 축소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다. 반면 북미 펀드는 지난 2014년 8월 이후 주간 최대 규모인 149.5억 달러가 순유출되어 타 지역으로의 순유입을 상쇄했다. 1분기 경기지표 둔화와 달러 강세로 인해 실적 우려가 확대, 밸류에이션 부담이 더욱 높아지며 지수연계 ETF를 중심으로 환매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신흥시장은 4주 연속 순유출이 발생하였으나 그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2주 전 대규모 순유출이 발생했던 아시아(일본 제외) 지역의 수급이 다소 안정되며 순유출 규모 축소에 가장 크게 기여한 반면, 최근 불확실성이 높아진 브라질이 속해 있는 라틴 아메리카 펀드는 순유출 규모가 재차 크게 확대됐다.

채권형 펀드로는 13주 연속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선진시장, 신흥시장 모두 주간 유입 규모 또한 더욱 확대됐다.

한편 국내 유형별 자금흐름을 살펴 보면, MMF를 제외한 대부분 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투자 주식형펀드는 5주만에 순유입(+2.4천억원)으로 전환하였고, 해외투자 주식형펀드는 6주 연속 순유입 (+2.1천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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