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2015년 OCN 첫 오리지널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이 베일을 벗었다.28일 첫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이 첫 회부터 영화 같은 연출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전개, 흡입력 높이는 배우들의 호연으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실종느와르 M’의 첫 회 ‘감옥에서 온 퍼즐’은 사형수 이정수(강하늘 분)의 편지 한 통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정도 국장(김규철 분)은 경찰청으로 도착한 편지를 받고 길수현(김강우 분)을 찾아간 터. 해당 편지는 길수현을 수신인으로 하여, 그에게만 여죄를 자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실제 길수현과 마주한 이정수는 유산과 보험금을 노리고 존속살인을 저지른 사형수이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에 가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는 게 꿈이고 말하는 사이코패스. 그는 길수현에게 자신이 죽인 사람, 아니 ‘죽을 사람’을 알아오라는 게임을 제안했다.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힌트를 주며 피해자를 찾아내라는 이정수의 제안으로 인해 길수현은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게임에 얽히게 된다.
이후 박정도 국장이 길수현에게 오대영(박희순 분)과 진서준(조보아 분)을 팀원으로 소개해주며, 강력 범죄와 연결되어 있는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최강 팀이 꾸려졌다. 여기에 강주영(박소현 분) 역시 든든한 조력자로 등장했다.길수현은 뛰어난 두뇌 회전으로, 오대영은 행동력으로, 진서준은 정보력을 바탕으로 피해자들의 위치를 추적해갔다. 하지만 결국 피해자의 목숨까지 구하지는 못했던 터. 이정수는 사람들의 죽음에 분노하는 길수현에게 다시 게임을 제안했다. 의문의 숫자를 풀이하여 24시간 안에 한 사람을 찾아오라는 것.길수현은 뛰어난 추리력으로 의문의 숫자가 ‘강순영’이라는 여자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나, 그녀는 이미 오래 전 사망한 상태였다. 강순영이 사망했다는 사실에 눈물을 보이는 이정수. 그는 이제 게임을 그만두겠노라 말하노라 말하는 길수현에게 “강순영 살인범 찾아오세요”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뉘앙스로 ‘본게임’을 제안했다. 그것도 죽은 줄 알았던 그의 여동생이 살아있음을 암시하며.이정수는 왜 하필 길수현을 택했을까. 길수현이 FBI에 입사했던 이유와 사표를 제출한 이유는 무엇일까. 박정도 국장이 길수현의 파트너로 오대영을 보낸 이유는 무엇일까. ‘실종느와르 M’은 흥미로운 퍼즐 조각들을 남기며 첫 회를 마쳤다.‘실종느와르 M’은 반(半) 사전제작 시스템 하에 가능했을 영상미가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힌트를 추리·조합하고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일련의 과정이 퍼즐을 완성시켜가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김강우-박희순의 명품 연기력까지 더해져 ‘실종느와르 M’은 수사물 특유의 긴장감을 주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아이큐 187의 전직 FBI 요원 길수현과 “편법은 ‘유도리’”라고 말하는 능구렁이 형사 오대영의 조합이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진다.같은 시간대 방송했던 ‘나쁜 녀석들’이 OCN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실종느와르 M'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그 부담감을 벗어버리고, ‘실종느와르 M’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