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지진희가 박태인을 살해했다.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기민수, 이재훈 연출/박재범 극본) 12회에서 이재욱(지진희)은 심복이었던 서혜리(박태인)를 제거했다.이날 서혜리는 이재욱에게 "실험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감염자의 원혈이 필요하다"며 이재욱의 피를 원했다. 이재욱은 그녀에게 피를 내줬고 그녀는 그 피를 자신에게 주입하려 도망을 쳤다.그러다 이재욱의 수하인 남철훈(권현상)에게 잡히고 말았다. 서혜리는 곧장 이재욱의 집에 끌려와 그 앞에 앉게 됐다. 이재욱은 "5년 전 널 처음 만났을 때, 나는 너무 기뻤어. 인간으로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내 연구를 위해 너를 희생해 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넌 돈보다 다른 걸 원했다. 우리 같은 감염자가 되는 것. 그래서 내가 너에게 약속한 거다. 연구가 성공하면 나 같은 존재로 만들어주기로. 그런데 그 약속 오늘 무너졌다"고 말했다.서혜리가 그동안 이재욱이 시키는대로 열심히 하며 신약 개발 팀장으로 일해오던 것도 모두 감염자가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결국 그녀는 계속되는 실패로 자꾸 이재욱을 화나게 하자 감염자가 되어 도망칠 생각이었던 것이다.서혜리는 "나는 최선을 다 했다. 하지만 나한테 돌아온 건 질책뿐이었다. 그리고 난 이 정도면 거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재욱은 "알아. 그런데 이건 나를 위한 최선이 아니라, 너를 위한 최선이었겠지"라고 조롱했다.
서혜리는 울면서 "시키는것 모두 열심히했다. 겁을 먹어 나쁜 생각을 했다.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간청했다. 그러나 이재욱은 서혜리의 머리를 감싼 채 섬뜩하게 변해버렸다. 뱀파이어가 되어 힘을 가하던 그는 "이것도 영원히 사는 방법이라 여겨달라"고 말했다.서혜리는 눈물을 흘리며 그대로 쓰러졌다. 그녀는 그렇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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