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징비록’ 임진왜란이 결국 발발했다.28일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제 1군인 소서행장의 군대가 조선의 부산진 침략을 시작으로 임진왜란이 발발해 부산포, 동래 등 조선의 성들이 줄줄이 함락 당하며 혼란에 빠진 조선과 조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1952년 4월 13일. 부산진 첨사 정발(김홍표 분)은 병사들과 함께 사냥을 마치고 회포를 푼 뒤 돌아가던 중 왜국의 배를 발견했다. 왜국의 무역선이라고 생각했던 배는 점차 많은 수로 늘어났고, 그제서야 왜구의 침입이라고 사태 파악을 한 정발은 백성들을 성안에 대피시키고 출정 준비에 나섰다. 발 빠르게 움직여 군사들에게 창과 장비를 갖추고 전투 태세를 갖추게 한 부산진 첨사 정발은 변고를 알리는 봉수대를 바라보다, 잠잠한 기세를 발견했다. 봉수대를 지키던 병사들이 배를 발견하고도 무역선일거라 생각해 아무 소식도 알리지 않은 것. 이에 정발은 “봉수대는 어찌 된 것이냐”며 게으른 군사들의 모습에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조선의 관군들은 출정 준비를 마치고 화살을 쏘아 쳐들어오는 왜군에 맞섰다. 그러나 왜군이 조총으로 무장하여 공격하자 그 기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조총과 오랫동안 훈련한 군사력으로 무장한 왜군은 단숨에 성 안으로 쳐들어왔다. 갑작스런 침략에 수적 열세까지 승산이 없는 싸움이 계속되었고, 경상좌수사를 비롯한 일부 관군들은 군량 창고에 불을 지르고 도망갔다. 일단은 몸을 피하고 후일을 도모하자는 말에 정발은 “장수에게 내일이 어디 있더냐. 장수에게 살고 죽는 곳은 오직 전장뿐이다”라며 군사들에게 끝까지 싸우라며 다독이며 왜군에 맞섰다. 그러나 정발은 왜군에게 죽음을 당했고, 준비 없이 맞은 침략에 성은 반나절 만에 함락당하고 말았다. 군민들도 왜군에 맞서 끝까지 저항했지만 죽거나 학살되었다. 이렇게 길고 긴 7년간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임진왜란 소식을 듣고도 조선의 조정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모습으로 논쟁을 벌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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