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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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암컷 대게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눈길을 끌었다.27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암컷 대게 구출 작전’ 특집으로 꾸며져, 불법으로 포획되어 판매되고 있는 암컷 대게에 대한 유통 과정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한 마리당 약 10만개의 알을 품고 있는 암컷 대게가 암암리에 불법 유통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해경 측은 암컷 대게를 불법으로 포획하는 어선을 잡기 위한 해양 순찰을 벌이고 있었다. 이는 육지로 옮겨지기 전에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자원 보호에 효과적이라고 한다.해경이 한 어선을 포착해 수색을 벌였고, 다행히도 그곳에서 포획한 게는 수컷 대게였다. 몇 마리의 암컷 대게가 그물에 걸려있었지만, 그물에 걸려있는 경우에는 위법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그물을 올리던 중 경비 함정이 다가오면 그물을 끊고 도망가는 어선도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단속 중에 있었다. 또한 경상북도의 수산물 자원 연구소에서는 2007년부터 암컷 대게의 치게 생산을 위한 연구 중이다. 그러나 심해에서 사는 대게는 그 환경을 맞추기가 쉽지 않고, 성장 속도가 느리고 기간도 7~8년으로 길어 연구에 어려움이 있다. 수조에서 암컷의 1년 동안 알을 품어 부화 시켜 유생이 되고, 게 모양을 갖추기 까지 70일이 걸리지만 그마저도 살아남을 확률은 희박하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포획 금지 기간을 비롯해 크기에 따른 포획 금지, 암컷 대게 포획 금지 등의 규정을 준수하는 일이었다. 이에 ‘먹거리 X파일’은 어민들과 경매사,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암컷 대게 보호를 위한 홍보 문구가 담긴 전단지를 제작해 알리고, 그 전단지를 곳곳에 붙이도록 해 많은 이들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작진은 앞서 취재했던 암컷 대게 판매 식당에도 이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제작진이 암컷 대게 판매에 관한 취재 사실을 알리자 한 식당 주인은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판매하게 되었다”라며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취재한 두 곳의 식당 주인에게 앞으로는 암컷 대게를 판매하지 말아달라며 홍보물을 전달했고, 주인은 흔쾌히 식당에 홍보물을 붙이며 앞으로는 판매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어 제작진은 소비자들에게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시민들에게 암컷 대게와 수컷 대게를 보여주며 암컷 대게를 알렸고, 암컷 대게를 판매하고 먹는 것이 불법이라고 전했다. 암컷 대게를 먹어본 적이 있는 시민들은 그것이 불법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듯 놀라는 모습이었다. 제작진은 시민들에게 암컷 대게를 먹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앞선 방송에서 국내산 명태가 사라져 현상금까지 걸린 상황이 공개된 바 있다. 암컷 대게 한 마리를 먹으면 대게 10만 마리를 죽이는 것과 같다. 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서는 상인과 소비자 모두 암컷 대게를 먹어서도 판매해서도 안 되는 공동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제작진이 경찰와 함께 불법으로 암컷 대게를 납품한 유통업체에 압수수색을 벌여 ‘암컷 대게 구출 작전’에 나섰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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