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현빈이 자신의 인생을 지키겠다고 나섰다.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조영광 연출/김지운 극본) 16회에서 로빈(현빈)이 자신의 삶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며칠 만에 로빈은 눈을 떴다. 그는 거울을 보고 씨익 웃으며 "난 로빈이야. 난 존재해"라고 기뻐했다. 장하나(한지민)의 방에 오니 그녀는 없었다. 구서진(현빈)과 이수현(성준)의 일이 정리되면서 이사했다는 쪽지가 남겨져 있었다.로빈은 우선 민대표(맹상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앞으로 자신이 할 일에 대해 의논했다. 더불어 주민번호와 오피스텔에 대해 건의했다. 주민번호와 인터뷰를 의뢰하고 나선 것. 본격적으로 자신이 하는 일을 이어나갈 계획이었다.그 후로 장하나를 만났다. 로빈은 구서진과 이수현의 일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장하나는 "궁금하지 않냐"고 물었지만 로빈은 "그건 서진이 일이니까. 근데 날 왜 안 불러냈어요? 서진이나, 하나씨 다. 위험할때도 있었는데"라고 물었다.그러자 장하나는 "그냥, 그건, 상무님이 어떻게 해서든 넘었어야 할 일인거 같았다. 상무님 처음에는 꽉 막히고 다쳐서 무엇도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이었는데 잘 받아들이고 잘 버텨서 결국 훌륭하게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로빈은 "해결하고 나면, 서진이가 나를 소멸시키려 할거라는 생각 안해봤어요?"라고 물었다. 장하나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듯 걱정스런 표정을 지어보였다. 로빈은 자신이 작업실로 쓸 오피스텔에 장하나와 함께 왔다.그는 "여기다 우리 새 작업실 꾸며요"라고 제안했다. 장하나가 놀라 "우리요?"라고 묻자 로빈은 "난 내거가 없다. 내가 웹툰을 그려 돈을 빌어도 민 대표님 이름이고,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데도 주민번호 하나 만들면 불법이고 사이트 가입도 주민번호 도용해야 한다. 서진이가 아닌 나인데도 내거는 없다"고 털어놨다.이어 "내거는 없지만 우리거는 가질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거 만들어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장하나는 로빈을 안쓰럽게 바라보다 가만히 그를 안아주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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