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인 서정희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59)이 엘리베이터 폭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일부 서정희의 주장을 반박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네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서세원은 CC(폐쇄회로)TV에 촬영된 엘리베이터에서의 폭행 상황에 대해 “서정희에게 집에 가서 얘기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사람들 앞에서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소리를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집에서 조용히 얘기하자고 하는데도 손을 대면 ‘납치’, ‘성폭행’이라고 외치며 발버둥을 쳤다. 계속 집에 가자고 했는데도 소용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정희는 지난해 5월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주차장에서 서세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서세원에게 밀려 넘어졌다며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서울중앙지검 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황은영)는 서세원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반면 서정희는 “사건 당일 남편이 약속 장소인 건물의 지하 라운지 안족 요가실로 끌고 들어가 바닥에 밀어 눕히고 목을 졸랐다. 이러다 죽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두 손을 올리고 빌었다. 그러나 남편이 집에 가서 얘기 하자고 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내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려 하자 남편이 다시 나를 넘어뜨렸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고 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정희는 “남편과 19살에 처음 만났고, 당시 성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당한 후 수개월간 감금을 당하기도 했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껏 남편의 나쁜 행동들을 밝히지 않았던 건,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세세원 씨의 변호사는 공판을 마치고 난후 “진실은 판사가 밝힐 것”이라며 “연예인의 삶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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