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킬미, 힐미'
사진 : MBC '킬미, 힐미'
사진 : MBC '킬미, 힐미'
사진 : MBC '킬미, 힐미'

[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기자] 지성이 과거 기억을 모두 찾았다. 다른 인격을 만들면서까지 자신을 보호하려 했던, 봉인된 어린 시절 기억은 잔인했다. 겨우 마음을 열고 진심을 전했던 사람이 그 과거에 연관돼 있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킬미 힐미’에서는 어릴 적 기억을 찾은 차도현(지성)이 오리진(황정음)을 지키기 위해 이별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리진이 자신의 어머니 신화란(심혜진)에게 납치되는 걸 목격한 차도현은 그들을 뒤쫓았다 들켜 피투성이가 되도록 두들겨 맞았다. 그 과정에서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을 기억해냈고 지하실에서 학대받았던 아이가 오리진이라는 사실까지 깨달았다.오리진은 차도현의 아버지 차준표(안내상)의 부인 민서연(명세빈)의 혼외자였고, 이에 오리진은 어렸을 적 차준표의 학대를 받았다. 민서연은 지순영(김희정)에게 오리진을 맡기고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고 말았다. 신화란은 승진가(家)의 숨겨진 딸인 오리진이 차도현의 자리를 빼앗을까 두려워졌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오해해 납치하기에 이른 것.

차도현은 자신과 함께 있으면 오리진이 위험해진다고 생각했다. 또 어렸을 적 학대의 기억 때문에 죄책감이 더욱 커졌다. 오리진 역시 어린 시절 기억을 찾아가자 차도현은 이를 막기 위해 떠날 결심을 했다. 차도현은 오리진에게 차마 할 수 없는 말을 오빠 오리온(박서준)에게 남겼고, 오리온은 떠나달라는 부탁을 했다. 차도현은 “하루만 시간을 달라”며 “딱 하루만 온전히 오리진씨한테 쓰고 싶다. 환하게 웃게 만들어주고 싶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오열했다. 오리진은 눈꽃열차를 타러 가자는 차도현의 제안에 환한 미소를 띠며 즐거워했다. 사랑하지만 오리진을 위해 떠나려는 차도현의 애써 미소 짓는 모습과 아무 것도 모르는 오리진의 환한 미소가 교차되며 더 큰 울림을 자아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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