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31일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특구 내 딥테크 분야 혁신기업들이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각국의 필수 인증을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연구개발특구 기업의 R&D 지원사업 기획 및 운영에 대한 협력 ▷국내외 인증‧기술규제, 인허가 등의 통합정보 공유 ▷세미나 개최, 전문가 기술컨설팅 등의 인력교류 지원 ▷해외시장 진출 및 기술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인프라 공동 활용 등으로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기업지원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구재단은 5개 광역특구, 14개 강소특구의 글로벌 인증 애로 및 현지 진출이 필요한 혁신기업을 발굴·지원한다.
KTR은 유럽, 북미, 중국 등 6개 해외시험소 등 기 구축된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술컨설팅 등 기관의 전문역량을 연계해 국가별/기업별 맞춤 지원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TR은 1969년 설립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탄소중립 등 전 사업분야의 시험‧인증‧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50여개국 230여개 기관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수출 기업들이 해외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기술기반의 딥테크 혁신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활성화 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기관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특구 내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