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까지 접수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은 다음달 22일까지 ‘2024년 바다의인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바다의인상’은 바다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의인(義人)을 찾아내 포상하는 취지로 제정된 상이다. 민간의 해양구조 참여를 독려하고 국민의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해경청과 한국해사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개인이나 단체가 추천되면, 구조·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개 수상팀(개인이나 단체)을 선정한다.
바다의인상 시상식은 12월 중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겐 상장과 상패, 포상금이 주어진다. 더불어 올해 시상식은 내년 1월 시행되는 ‘해양재난구조대법’에 따라 기존에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운영되던 구조인력을 ‘해양재난구조대’로 개편해 출범하는 것도 기념한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국토 면적의 4.5배인 광활한 우리 바다에서의 국민 안전은 정부기관의 힘만으로 지켜내기 어려우며 민간과 함께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후보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경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해양경찰서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