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퀄컴이 최근 발열 논란, 그리고 삼성전자 갤럭시S6에서 빠질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이미 출시된 G플렉스2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선보일 최신 스마트폰 60여 곳에 스냅드래곤810이 사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퀄컴은 3일 스냅드래곤 810프로세서가 60개가 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개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국내 출시된 LG G플렉스2를 비롯해, 샤오미 미 노트 프로 등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더 많은 단말기가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는 의미다.
스냅810을 사용한 제조사들의 평가도 덧붙였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는, “샤오미의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에 첨단 혁신 기술을 탑재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 노트 프로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는 퀄컴과의 협업을 통해 더 높은 성능과 기능,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미 노트 프로는 최근 공개된 5인치 후반 크기의 패블릿 제품으로, 삼성전자 노트4를 연상하게 하는 외관과 금속테두리, 또 팬 기능 등을 그대로 담은 또 하나의 ‘미투(짝퉁논란)’ 제품이다.
릭 오스털로 모토로라 모빌리티 회장도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퀄컴은 오랜 기간 협력을 통해 뛰어난 모바일 경험을 만들어온 역사가 있다”며 “이제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통해 모바일 경험의 한계를 뛰어 넘어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기기들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소니와 오포의 관계자들 역시 스냅810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겐 츠치카와 소니 모바일 수석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는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이나, 최신 영화 혹은 고음질 음악과 같은 다양한 컨텐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엑스페리아 단말기로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가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들이 기대되며, 퀄컴과 함께 올해 새롭게 출시할 엑스페리아 또한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스카이 리 오포 부회장 겸 글로벌 모바일 사업부 총괄 책임자도 “퀄컴과의 협업을 통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탑재 제품들이 2015년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체 AP를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 그리고 화웨이 등과 달리 샤오미와 소니, 오포 등은 최고 사양 AP는 사실상 100% 퀄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머씨 렌더친탈라 퀄컴 테크놀로지 총괄 부사장 및 퀄컴CDMA테크놀로지(QCT) 공동 대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성능, 연결성, 엔터테인먼트 기능들은 다른 어떠한 것들과도 타협할수 없는 중요한 요소들이며, 이러한 요소들이 새로운 사용자 경험에 대한 정의를 이끌어낼것”이라며 “그 중심에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60종이 넘는 제품에 탑재되어 개발중인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수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만들어나갈 혁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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