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나이지리아에서 지난해 7월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됐던 독일인 인질이 6개월만에 풀려났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코하람 퇴치를 위해 군사작전을 편 카메룬의 대통령실은 이 날 성명을 통해 “카메룬군과 우방국 보안기관이 함께 수행한 특수작전으로 보코하람에 납치됐던 독일인 니치 에버하르트 로베르트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로베르트는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베르트는 기자들을 만나 “나를 구출하고, 살수 있게 해준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마지막까지 살 수 있을 지 몰랐다”면서 “그곳은 완전 암흑이고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고 감격해했다.
나이지리아 직업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로베르트는 지난해 7월 북동부 아다마와주 콤비 지역에서 출근하던 중 보코하람에 납치됐었다.
보코하람은 최근 나이지리아와 주변국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차드는 보코하람과의 전투를 위해 지난 17일 카메룬에 400대의 군용 차량과 호송대를 파병하기도 했다.
아프리카연합(AU) 들라미니 주마 의장은 21일 성명에서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와 그 지역의 위협일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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