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생 지원 취지로 2019년부터 진행
청년 창업팀 제품 발굴 및 판로 개척 지원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 E&S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전라북도 군산시 개복동 일원에서 ‘2024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재생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SK E&S가 2019년 민간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군산 지역 26개 청년 창업팀을 발굴해 제품 출시,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왔다. 청년 창업팀은 국내 주요 유통 플랫폼을 통해 약 500여개 이상의 아이디어 상품을 입점시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열린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은 로컬라이즈 군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군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재생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해 사업 관련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행사인 ‘로컬익스프레스전(展)’에서는 6년째를 맞이한 로컬라이즈 군산의 주요 성과물이 소개됐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 시작된 부산의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인 ‘아임인부산’ 창업 아이템들도 전시됐다.
부대행사로 열린 플레이더로컬(Play the Local) 토크 콘서트에서는 청년 창업가들과 대학 및 민관 협력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 ‘로컬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특별 강연도 이어졌다.
SK E&S 관계자는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은 회를 거듭할수록 군산이라는 지역을 넘어 전국의 청년 창업가의 네트워크 확대 및 협업을 장려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SK이노베이션과 합병 이후에도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