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토크쇼에 직원 150여명 참석

구청장, 아침방송으로 청렴퀴즈 출제

관악구, 청렴 토크쇼 ‘청렴하쇼’ 개최
박준희 서울 관악구 구청장이 청렴 토크 콘서트 ‘청렴하쇼’에서 직원들과 대담하고 있다.[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박준희 구청장)는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토크 콘서트 ‘청렴하쇼’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청렴 문화공연과 구청장 대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담은 구청장이 직원 대표 3명과 조직 문화 개선, 세대간 인식 차이, 갑질 근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열렸다.

구청장은 토크 콘서트에 앞서 아침방송에서 ‘추석특집 청렴퀴즈’ 코너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퀴즈 문제로는 청렴 관련 주제들이 출제돼 추석 연휴 전후 공직자가 지켜야 할 청렴에 대한 원칙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한다.

구는 올해부터 매월 아침방송을 통해 청렴 관련 다양한 퀴즈를 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정답을 맞춘 직원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문제 출제자는 구청장, 부구청장, 국장급 간부들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문화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구는 지난 7월 청렴관악 행위규범을 제정하고 모든 직원들이 이 규범을 숙지할 수 있도록 청렴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렴한 조직 문화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이루기 위한 핵심”이라며 “갑질 근절과 수평적 조직 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조성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