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최우식, 갈수록 예능적 흥 발휘하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서진이네2’ 배우 최우식이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과시중이다. 조용히 할 일을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예능적 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서진이네2’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서른네 살 생일을 맞이한 최우식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서진을 비롯해 정유미, 박서준, 고민시가 깜짝 축하 파티를 준비했고, 생일상과 케이크, 선물을 받은 최우식은 자신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행복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4일차 영업을 마친 멤버들은 늦은 식사를 하며 허기를 달랬고, 곧바로 퇴근하지 않고 남아서 다음날 영업을 위해 재료를 준비한 후에야 퇴근했다. 숙소로 돌아와 얼마 지나지 않아 12시가 되었고, 최우식의 생일이 되자 멤버들은 잠자리에 들려던 최우식에게 너도나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다음 날, 멤버들의 본격적인 축하가 없자 최우식은 은근히 서운해했다. 이어지는 생일 축하 연락으로 인해 바쁘다는 것을 계속해서 어필하는가 하면, 구슬픈 셀프 생일축하송을 부르며 갑자기 웃참 챌린지에 돌입하게 하는 등 자신의 생일을 결코 지나칠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정유미는 최우식의 생일을 위해 생일상을, 박서준은 케이크와 선물을 준비해뒀던 바. 어느 정도 장사 준비를 마친 멤버들은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어 최우식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했다. 최우식은 “이런 거 준비하지 말랬잖아”라고 말하면서도 연신 기뻐했고, 감동이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훈훈했던 최우식의 생일 파티가 끝난 뒤 정유미가 메인 셰프로 나선 가운데, 서진뚝배기가 무사히 개업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주변의 이웃을 초청하는 ‘초대의 날’ 영업이 시작됐다.

최우식은 야채를 볶으며 신난 생일자의 퍼포먼스로 특별한 웃음을 선사했고, 홀마스터답게 차례로 손님들을 자리로 안내하며 주문을 받아 음식을 서빙, 중간중간 손님의 필요를 체크하며 센스를 뽐냈다. 깨끗하게 그릇을 비운 손님에게는 그릇을 식기세척기에 그대로 넣어도 되겠다는 농담도 건네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더해 최우식은 맛있는 음식을 맛볼 때에는 멈출 수 없는 흥, 폭발하는 리액션과 함께 온몸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기도 하고, 멤버들과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과 케미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제대로 하며 반짝반짝 빛나는 예능감으로 주목도를 더했다.

더욱이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선물 받은 프로펠러 모자를 쓴 채 메인 셰프로 복귀한 최우식의 모습이 담겨있어 그가 보여줄 활약에 다시금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예능까지 섭렵한 ‘만능 치트키’로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과 함께 호평을 얻고 있는 최우식이 앞으로 펼쳐낼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