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도쿄 이어 3회 연속 결승행
8일 오후 10시 결승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준결승 9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32.00점으로 18명 중 9위에 올라, 12명이 받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전날 준결승에서 389.10점으로 25명 중 12위를 했던 우하람은 준결승에서는 점수도, 순위도 높였다. 우하람은 8일 오후 10시에 벌이는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리우 대회에서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 무대(남자 10m 플랫폼 11위)에 올랐다. 도쿄 대회에서는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인 4위(남자 3m 스프링보드)를 차지했다.
세 번째 출전하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준결승에 동반 진출한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은 결승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재경은 준결승 합계 366.50점으로 18명 중 1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