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렌터카’ 이 회사,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약속… 키움證 “목표가 3.5만→4만” [투자360]
[롯데렌탈]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롯데렌탈이 3개년 주주환원 정책과 신사업 영향으로 하반기 52주 신고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신윤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날 롯데렌탈이 ‘2024 최고경영자(CEO) 기업설명(IR) 데이’에서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향후 3년간 연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하고 10% 이상을 자사주 매입·소각에 써 주주환원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는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하고 전날부터 장내 매수를 시작했다. 매입분은 오는 11월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신 연구원은 “당기순이익 연평균 성장률 20%를 제시했기에 주주환원 절대 규모 역시 동반성장이 기대된다”며 “롯데렌탈의 대표적 영업 외 비용이었던 금융비용 축소가 기대되며 쏘카 풋옵션 행사 이후 파생상품평가손실 역시 사라졌기 때문에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고차 플랫폼 진출, 차량 정비 사업, 산업재 중개 플랫폼 등 롯데렌탈이 하반기 출범을 예고한 3대 신사업에 관해 신 연구원은 “매출 추정치가 다소 공격적으로 보이기는 하나 저위험 중수익 관점에서 매력적인 사업 확장 시도”라고 평했다.

롯데렌탈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6935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751억원으로 제시하며 시장 눈높이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고마진 고객군인 외국인 대상 매출 회복으로 단기 오토렌탈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연초부터 시작된 보유 차량대수 순증 사이클이 장기 오토렌탈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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