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단체와 기업인 등은 23일 공동 성명을 내고 광주 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의 통합 이전을 촉구했다.
이들은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광주 민간·군 공항의 이전이 절실하지만, 지역주민의 반대와 지자체 간 갈등 등으로 10여년 간 한발짝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항 이전지역은 항공 정비산업 활성화, 항공 물류 허브 육성, 인근 배후도시 조성 등 미래도시로 거듭나고 광주 군 공항 부지는 미래 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의 등 단체들은 이날 성명에서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은 통합 이전에 적극 나설 것과 정부는 이전에 필요한 재정지원과 관련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들은 또 국회와 지역 의회 등 정치권은 군 공항 통합 이전에 따른 관련법 정비와 갈등 해소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