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분야 업무보고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언급한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도 북한에 남북대화를 통한 이산가족 상봉 논의 협력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20일 현안브리핑에서 “이산가족은 현재 6만8000여 명이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80세 이상의 고령인구로 벌써 절반 가까운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은 시급한 인도주의적 사안으로 협상이나 거래를 위한 조건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대변인은 또 “상봉을 위한 실무준비를 위해서는 4주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번 설 연휴가 다음달 18일부터 시작됨을 감안한다면 이산가족상봉을 위해 남아있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북한이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으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며 “한미훈련은 우리의 방어적 훈련으로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로 북한은 이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 아니라 조건없이 대화에 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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