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수협은 2011년부터 구명조끼 보급사업를 시행한 결과, 어선사고로 인한 어업인 인명피해가 33%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수협 어업정보통신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어선사고로 인한 어업인 인명피해는 97명으로 2011년 144명보다 33%가량 줄었다.

어선사고 발생건수도 2011년 680건에서 지난해 602건으로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협은 정부와 함께 낚시어선 및 원양어선을 제외한 전 어선을 대상으로 70% 보조금을 지원, 착용성이 향상된 구명조끼보급 사업을 시행 중 이다.

해상사고는 육상사고 대비 구조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선원들의 구명조끼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수협은 설명했다.

반면, 총 톤수 10t 미만 어선원의 구명조끼 보급률은 15%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법상 어업활동시 인명구조장비를 비치하는 규정은 있으나,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착용에 대한 근거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수협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인명피해는 사전에 예방하면 충분히 줄여나갈 수 있다”며 “올해 계획돼 있는 예방대책을 빠트림 없이 추진해 어업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수협은 지난해까지 기존 고체형 구명조끼에서 자동 팽창하는 구명조끼 등 신형 10종을 1만8480벌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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