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치킨집에서 20만원어치가 넘는 음식을 먹고 포장까지 해가면서도 계산하지 않고 도주한 일행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천 송도의 한 식당에서 6~7명의 남성이 음식을 먹고 치킨 포장을 주문한 뒤 계산하지 않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장 바쁜 시간대에 6명의 남성은 매장을 방문해 치킨 두 마리와 생맥주 6잔을 주문했다.
음식을 다 먹은 뒤엔 치킨 6마리를 추가로 포장까지했다. 이들이 주문한 메뉴의 총 가격은 22만원에 달한다.
이들 일행은 "(포장이) 언제 나오냐"며 계속해서 재촉하기도 했다고. 결국 사장은 다른 고객들의 주문을 뒤로하고 서둘러 이들의 치킨을 먼저 포장했다.
이후 사장이 주방에 잠시 들어간 사이 일행은 사라지고 없었다. 계산을 하지 않은 채 먹튀한 것이다.
사장 A씨는 "일행이 먹고 튄 금액이 너무 높고 괘씸하다. 꼭 잡혔으면 한다"며 분노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발 신상 좀 공개해라’, ‘작정하고 먹튀한 거네’, ‘귀찮겠지만 항상 선결제 받는게 좋을듯’, ‘유유상종 이라더니’, ‘한심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