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와 40여개 브랜드 나서
중기부 소관 비영리법인 설립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디스이즈네버댓 등 40여 개 한국 중소 패션브랜드와 무신사가 중국산 등 짝퉁 제품을 막기 위해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 활동을 개시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소 패션 브랜드와 무신사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서관 비영리법인 등록을 마치고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를 만들었다. 협회 대표는 김훈도 GBGH 대표다.
지난해 2월 브랜드들은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설립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이용자가 늘면서 한국 패션 브랜드 제품을 베낀 중국산 저가 제품 유통에 따른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짝퉁 및 디자인 카피 패션 상품 판매 문제가 골칫덩이로 부상한 상황에서 작년부터 C-커머스를 통한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패션업체들이 직접 나서 브랜드보호에 나서게 된 셈이다.
브랜드보호협회는 C-커머스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특히 오픈마켓에서 회원사 패션제품을 따라 한 위조품 모니터링과 단속에 집중할 예정이다.
협회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주관하는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의회에 참여하고 특허·관세청, 특허법인을 포함한 패션 및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 기관과 협력해 회원사들의 지식재산권 보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브랜드 지식재산권 침해로 분쟁을 겪는 회원사를 지원하고 이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기술경찰)도 지난 1일부터 디자인 침해 단속지원단을 가동해 의류·패션 분야 등 디자인 침해가 빈번한 분야의 상시 감시를 강화한 상태이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직구 플랫폼뿐만 아니라 국내 온라인 쇼핑 업체에서도 무책임하게 짝퉁을 판매하는 곳들이 여전히 많아 공동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브랜드보호협회는 패션 브랜드 사업자들의 지식재산권이 정당하게 보호받고 고유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는 건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브랜드보호협회가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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