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지수 추종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2종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2종의 순자산이 각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3조1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8월 상장 이래 4년도 채 되지 않아 국내 최대 미국 투자 ETF로 성장한 것이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4100억원에 달하며, 국내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도 순자산 3조원 이상(3조828억원)의 대규모 ETF로 성장했다. 해당 ETF는 2010년 상장한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로 13년여만에 10배 이상 상승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TIGER ETF는 미국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주식 ETF 라인업을 확장해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두 ETF의 순자산 3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 인증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